200711 일상의 대화 가끔씩 살다보면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떤 관계가 있다고 느껴질 때, 머리속의 잠자고 있던 전구는 켜진다. 지금으로부터 약 2200년 전에 살았던 아르키메데스가 외쳤던 '유레카'의 감정을 잠시나마 공유할 때 즈음 세상의 진리를 느낀 것처럼 온 몸이 짜릿하다. 마치 내 몸이 전도체가 된 것처럼 인문학을 좋아하고, 과학을 사랑하는 나는 이 두가지에서 나오는 연관성을 느낄 때가 있다. 가령 어떤 인문사회학적 행태가 과학적인 근거에서 나온 것을 볼때면, 작은 나와 광활한 자연이 이어져 있다는 느낌까지 받는다. 그때 나는 안다는 것에 대해 감사를 느낀다. 이 시를 볼 때도 그러했다.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이 시가 등장하는데,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보며 시를 읊는다..
20191001 음악의 대화 사랑하는 감정, 아픔의 감정, 그리고 이별을 직감하는 순간, 우린 수많은 생각을 한다. 사랑과 이별, 그 둘의 줄다리기는 끝없는 감정의 소모이자 희망과 절망의 찰나이다. 순간이자 끝없는 감정의 요동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 그리고 결국, 우리는 고독속 수 만번의 생각에서 한 발, 한 발을 내딛는다. 그 결정이 어디로 흐르든지 실타래, 얽힌 마음을 하나씩 풀어낸다. 밝은 색, 아름다운 색, 어두운 색, 흐릿한 색,,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갈수록 만감이 교차한다. 그 결정은 누군가 도와줄 수 없는 혼자만의 싸움이기에 힘들고, 아프고, 쓰리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기에 사랑을 생각하면 행복하면서 아프다. 모든 저작권은 노래를 부르신 악동뮤지션님들과 (주) y..
20190927 시의 감상 (시의 감상에 따라 어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랑' 그 존귀한 감정 사랑이란 무엇일까? 온전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 참 어렵다. 나라는 존재가, 이기적인 마음이 상대를 아프게한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내 중력이 커질수록 상대방은 자신을 잃어버린다. 나는 이를 알지 못했다. 느끼지도 못했다. 순수한 마음,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나는 한면만 봤던 것이다. 전적으로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이다. 어쩌면 사랑이란 무고한 단어로 내 사리사욕을 챙겼다고 생각한다. 사랑으로 모든 것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나'만이 존재하는 사랑속에는 둘은 없으니까 나는 아픈 사랑을 했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