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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4 음악의 대화

 

 

계절이 바뀐다.

따뜻했던 공기는 단숨에 계절과 함께 변해간다.

 

다시금 찾아온 겨울,

길거리에 차가운 공기가 내 몸으로 고스란히 들어온다.

 

폐를 한 번 훑고 나가는 공기는 냉냉한 기운으로 내 마음을 한 번 더 스치며 빠져나간다.

차가운 공기때문인지, 아니면 내 냉혹한 마음때문인지 많은 생각이 공기 한 숨에 생각난다.

 

삶에 치이고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며, 일은 내 맘처럼 풀리지 않고 무엇하나 나에게 작고 따스한 행복을 허락해주지 않는 듯하다.

날씨라도 따뜻했으면, 내 마음이라도 녹여질까? 

내 이 마음은 영원할 것처럼 느껴진다.

 

어둠이 자욱하고 안개가 짙은 내 마음에 어느새 작은 불씨가 생기는 것을 인지할 때쯤

바뀐 계절을 느끼곤 한다.

 

'아, 봄이 왔구나.' 

그  순간, 내 마음은 점점 연무가 걷힌다.

 


모든 저작권은  작사가이자 보컬이신 첸님-JQ님 작곡가이신 제휘님 발매사인 Dreamus, 기획사인 SM ENTERTAINMENT사에 있습니다. 


첸-꽃(Flower)

 

고요한 침묵만 가득한 마음은
텅 비어 온기마저 흩어져
쓸쓸히 혼자 견뎌온 꽃 한 송이

 

한숨도 못 자고 기다렸던
내 맘의 봄이 어서 와주길
겨울 지나 불어온 봄바람 따라
다시 또 내 안에

 

꽃이 핀다 따스해진 해를 담아
작은 꿈들이 되어
움츠려 있던 꽃잎이 하나둘 피어온다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이
어느새 녹아내리듯
어쩌면 그렇게 내게 봄이 온다

 

수없이 많은 날의 눈물은
목마른 나의 버팀이 되고
슬픔조차 결국엔 추억이 되어

내 맘에 화사한

 

꽃이 핀다 보드라운 봄빌 담아
아픔인 줄 알았던
눈물을 머금은 잎이 하나둘 피어온다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이
어느새 녹아내리듯
어쩌면 그렇게

 

깊은 밤 끝에 밝은 새벽이 시작되고
다시 아름답게 태어나

 

꽃이 핀다 따스해진 해를 담아
작은 꿈들이 되어
움츠려 있던 꽃잎이 하나둘 피어온다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이
어느새 녹아내리듯
기다린 봄날에 다시 피어온다

 


 

 

지금, 끝이 없는 냉혹한 겨울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계절이 변하고, 어느새 한 줌의 봄바람이 내게 들어왔을 때

 

 

어느새 녹아내린 내 마음을 발견할 것이다.

 

 

녹지 않을 것만 같은 매마른 땅에 따스한 비를 내려주는 듯,

따뜻한 선율과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녹여주신

첸님, 제휘님, JQ님과 sm엔터테인먼트 및 Dreamus 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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