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우주속 우리를 느낄 때/ 김인육-사랑의 물리학(감상/느낌)
200711 일상의 대화 가끔씩 살다보면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떤 관계가 있다고 느껴질 때, 머리속의 잠자고 있던 전구는 켜진다. 지금으로부터 약 2200년 전에 살았던 아르키메데스가 외쳤던 '유레카'의 감정을 잠시나마 공유할 때 즈음 세상의 진리를 느낀 것처럼 온 몸이 짜릿하다. 마치 내 몸이 전도체가 된 것처럼 인문학을 좋아하고, 과학을 사랑하는 나는 이 두가지에서 나오는 연관성을 느낄 때가 있다. 가령 어떤 인문사회학적 행태가 과학적인 근거에서 나온 것을 볼때면, 작은 나와 광활한 자연이 이어져 있다는 느낌까지 받는다. 그때 나는 안다는 것에 대해 감사를 느낀다. 이 시를 볼 때도 그러했다.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이 시가 등장하는데,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보며 시를 읊는다..
Humanities/Poetry
2020. 7. 11.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