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매개, '술'을 통한 이별의 모습들 / 임재현 - 조금 취했어(Prod. 2soo)(감상/가사/느낌)
20190930 음악의 대화 이별의 모습은 정말 다양하다. 그러나 그 이별속에 공통점이 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많은 감정들. 좋았던지, 싫었던지, 행복했던지 행복하지 않았던지, 이별 후 우리는 그런 감정들을 토로한다. 그 상황에서는 이해가 안된 것들이, 생각도 못한 것들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비로소 이별이란 큰 변화에 이끌려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별의 또 다른 공통점은 이별은 정말 다양한 이유로 시작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할 때 그 이별의 결론은 '나'를 돌아보고, 그 상황을 돌아보고, 상대를 돌아보게 된다. 그 수많은 감정들을 토로하다보면 나를 돌아보게 되고, 그때를 회상하게 되고, 그 때의 상대를 되새김질 하게 된다. 이제서야 그때는 몰랐던 내가 보이고, 상황이 보이고, 상대가 보인..
Humanities/Music
2019. 9. 30. 09:00